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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겟에서 구입한 '하겐다즈 초콜릿 초콜릿칩 아이스크림' 맛 후기
크~ 전에 '하겐다즈 바닐라 밀크 초콜릿 아몬드 바'의 후기를 쓸 때, 사실 하겐다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맛은 '초콜릿 초콜릿칩 아이스크림'이라고 했는데, 이렇게 바로 후기를 쓰게 되었다. 가격은 세일 안 해서 타겟에서 4불 조금 안되게 줬고, 용량을 살펴보니 파인트 사이즈(16oz)보다 조금 작은 14oz이다. 한번 열면 (특히 생각(자제력) 없이 티비보면서 먹을 때) 그자리에서 한통을 다 먹는데,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파인트 한통은 한 번에 먹는다고 말하면 신기하게 다들 놀라더라... 그 놀라는 모습들을 보고 '내가 너무 많이 먹나...' 싶었는데 알고 보니 파인트보다는 작은 거니깐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^^
먼저 뚜껑을 열면 비닐로 한번 더 봉인되어 있고 이 껍질을 벗기면 드디어 초코칩이 콕콕 박혀있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보인다. 매꼬롬하게 평면으로 깎인 윗부분만 보면 마치 초콜릿칩이 많이 안 박혀있는 것 같지만, 실제로 먹어보면 한 숟갈 (물론 밥숟가락) 먹을 때마다 적당히 달콤하고 딱 기분 좋게 단단한 초콜릿이 계속 씹히면서 풍성한 식감과 함께 부드럽고 크리미한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조화가 되면서 파라다이스를 경험할 수 있다.
한 통을 다 먹게 되는 과정
진짜. 하겐다즈 초콜릿 초콜릿칩 아이스크림은 너~~~~~무 맛있다. 이 아이스크림을 맛본 이후로 그냥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심심해서 안 먹게 된다. 마치, 오독오독 씹히는 초코칩 머핀에 익숙해지면 그냥 초코맛 머핀은 잘 땡기지 않게 되는 것처럼. 요 오독오독한 초코칩은 정말 신의 한 수다. '이제 진짜 이번 숟가락까지만 퍼먹고 뚜껑 덮어야지...라는 자제력이 항상 지는 이유는... 9할이 초코칩 때문이다. 이 오독오독한 기분 좋은 식감이 내 입에서 녹아 다 사라지기 바로 전에 빨리 바통터치 느낌으로 한 숟갈 입안 가득 넣어 다시금 오독오독한 이 기분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다. 그래서 초코칩에 집중해서 퍼먹다 보면, 왕건이 초코칩이 보여서 신나게 그걸 또 퍼먹으면, 밑에 또 왕건이 초코칩이 기다리고 있다. 그러다 보면 밑에 흰색 통이 보이고, 0.3초간 아차 싶다가 이왕 바닥이 보이는 거 다 먹기로 다짐한다. 이렇게 한 통을 다 먹는 거다.
첫 구매를 망설였던 이유
그러고 보니, 처음부터 하겐다즈 초콜릿 초콜릿칩 아이스크림이 맛있어 보여서 바로 구매 한 것은 아니었다. 처음에 구매할 때 망설였던 이유는... '초코빵에 초코우유 먹는 것처럼' 투머치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였다. 나는 단 것도 잘 먹고 초콜릿도 엄청 좋아하지만 초코빵에는 자고로 흰우유를 먹어야 초코빵에 있는 초코의 맛이 극대화 된다고 항상 생각했다. 그래서 이 아이스크림 보다 바닐라 베이스에 초코칩 박힌게 더 맛있을거라 생각했었다. 그런데 전에 할인을 해서 한통에 2.5불에 파니깐 여러가지 맛을 쓸어담는 와중에 그냥 한번 넣어봤는데... 이렇게 환상적인 조합일 수가... 전혀 물리지 않고 오히려 다른 맛 아이스크림보다 더 많이 먹게된다. 내가 어떤 맛이든 파인트 한통을 한번에 다 먹는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. 여하튼 그 뒤로 초콜릿 초콜릿칩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의 여러 맛 중에 나에게 베스트가 되었다.
전에 리뷰했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바는 이태리에서 생산되었는데 이건 미국산인 듯. 들어간 원재료도 생각보다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. 그런데 한통을 다 먹으면 깔끔하게 1000 칼로리....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큰 숫자라 오히려 웃음이 나옴.
%% 혹시나 이 리뷰를 읽으시고 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 보시려는 초코 러버가 계시다면... 적어도 두 번에 나눠 드소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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